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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_2015년

이민혁/2015년

이민혁의 2015년 활동내용을 정리한 문서. 살이 찌기 시작하는 해이며 스스로 말하길 '도전적인'해.

1월

SW Maestro 에서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한 기획회의를 끊임없이 진행했다. 6월까지 진행된 이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Project Superready를 참고.

2월 : 최초의 미국체류 - Purdue University 비즈니스 교육과정

SW Maestro과정의 하나로서 1월 26일부터 2월 22일까지 Purdue대학에서 비즈니스 기초 과정을 이수하였다. 이때 비즈니스 과정에 대한 수업과 더불어 지역 기업과 협업하여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수중인 수업 내용에 기초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프로토타입을 발표하는 과정을 한달동안 진행하는데, 이때 선정되었던 기업은 지역 학교에 학생용 다이어리를 공급하는 'SchoolDateBooks' 였다. 허나 이 기업은 기업 내부 사정 등으로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고, 프로젝트 팀원이었던 4인이 결국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이때 발표한 것이 'Ump-Hire'라는 것이었는데, 스포츠 이벤트를 주최하는 학교와 스포츠 협회가 이해관계자들의 계약내용을 관리 할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었다. 높은 퀄리티의 발표는 아니었으나, 발표평가자들은 아이템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하며 이 아이템의 잠재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었다.

이 기간 동안의 활동은 여기를 보자.

개인통산 최초로 영미권에 체류한 기록이지만, 이 한달만 갖고 영어실력이 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어 학습 의욕은 많이 늘었다고.

3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Project SuperReady에 기여하고 있다. 스크럼 개발 방법론을 팀내에 도입한 가운데 '스크럼 마스터' 직책을 담당하여 수행한다. 팔자에도 없다고 생각한 웹 개발을 처음으로 수행하며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였다. NodeJS와 Express 프레임워크 위에서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분기 까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방황하는 중.

4월

3월 말 토익에 응시. 시험결과 885점으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문제는 토익 스피킹이 될 것으로보인다.

4월 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중간발표에서 5분간의 발표 파트를 담당하였다. 발표포비아라서 힘들었던듯.

5월

5월 6일 ~ 5월 8일. 경기도 용인에서 3일짜리 동원훈련에 참여하였다. 10년 군 복무하던 시절의 선/후임과 재회하였는데, 그중 한명이 마에스트로 3기 연수생이었으며, 한명은 서울 강남에서 IT 스타트업 사업을 진행하는 중. 동업을 제의하였지만 완곡하게 거절했다. 팀에서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자 스크럼 마스터 직책을 내려 놓았다. 팀 내에서 표면적 트러블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속앓이를 하는 편.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스로 영혼을 많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6월

19일 2단계 최종발표를 끝으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5기 연수생 생활을 종료하였다. 몸 담았던 Haffle 팀은 창업을 위해 존속하지만 마에스트로 일정 종료 후 팀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심리적인 피로가 많이 쌓여있었다. 추후에는 약간의 휴식 후 영어 성적과 기사 자격증 등 취업 스펙을 위한 공부와 기초적으로 배우고싶은 소프트웨어 소양을 학습할 예정. 6월 24일 ~ 6월 26일간에 송환규, 장승헌 형들과 강원도 속초를 여행했다. 둘째날에 설악산을 등반하였다. 대청봉을 가는 코스가 아닌 절반 수준의 고도였던 '울산바위' 코스를 등반하였는데 운동을 안하다가 해서 굉장히 힘들어했다. 운동부족을 절감하고 왔다.

이 때 까지의 GitHub Commit Log. 프로젝트 커밋은 나름 성실하게 수행한 것 같다.

7월 ~ 8월

모든 백수가 으레 그렇듯, 운동과 자기공부를 하고 있다. 방학때 완수해야할 미션들을 정해놓았다.

  • 토익 스피킹 : 150점, Level 6. Level 7에 도전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 운전 면허 : 취득 완료했다!
  • 정보처리기사 필기 응시 : 10월 4일 실기 응시 예정.
  • 제주도 여행 : 8월 4일~8월 7일. 더운날에 잘 다녀왔다. 사진 목록은 구글드라이브에서.

체육관을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노트에서 기록중.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다시 더위를 많이 타기 시작하고 잠을 설치면서 신체 밸런스가 많이 망가졌다.

9월

운동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월간. 이제 9월 21일까지 있는 모든 공개채용 프로그램에 서류를 던져야 한다! 현재까지 채용 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아래와 같다.

  • 기아자동차
  • LG전자
  • 현대모비스
  • 현대오토에버
  • 쿠팡
  • SK CNC
  • 삼성전자

10월

위에 써있는 기업들의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하고 새로운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다행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10월 말까지 서류 접수를 하고 있어서 여전히 취직 도전중. 단, Plan B를 계획 하고 있다.

11월

11월 8일에 MBC 플러스미디어, 아디다스에서 주최하는 MiRUN행사에 참여해서 멘탈의 힐링을 얻었다! 15km길이의 코스를 완주했으며, 기록은 1시간 37분.

소프트웨어 기업을 위주로 원서를 보낸 결과 운이 좋게도 몇몇 회사에서 면접과정의 기회를 부여해주었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 네이버 : 서류 합격, 전화면접 합격, 1차 면접 탈락.
  • 티맥스 소프트 : 서류합격, 창업주 면담 합격, 최종 합격
  • LIG넥스원 : 서류 합격, 온라인 인성검사 합격, 1차 면접 합격, 2차면접 탈락

아쉬움이 남는 구직활동이었고 스스로 치열하지 못했음을 반성하는 시기였으나, 다행히 취직에 성공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15일에 개인통산 최초로 스노우보드를 타봤다. 황연주, 조영수와 동행. 스노우보드 경력자였던 조영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모든 면접 전형을 마치고 작은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중이었으나, 결국 티맥스 소프트에 최종합격하여 개발자 활동을 지속하게되었다. 연말에 작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고, 힐링했다.

500 (…)

총평

"올해는 뭔가 굉장히 도전(challengeable)적인 해가 될것 같아. 사람을 만난다던지, 취직을 한다던지..." - 올해 1월 친구를 만나면서.

마에스트로 프로젝트의 종료, 취직 준비 등이 맞물려, 큰 이벤트는 없지만 심적으로 많은것을 느끼고 지쳤던 해.

이민혁_2015년.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7/08/19 22:13 (바깥 편집)